월드컵과 함께한 응원문화, 대한민국의 단결을 보여주다.
우루과이에서 제 1회 월드컵 축구가 시작되었던 1930년. 경기장에서는 늘 승자와 패자가 있게 마련인데도 당시에는 이를 잘 수용하지 못해 학교 응원단끼리의 대항전 등 과열응원이 있는가 하면 응원단의 텃세도 만만치 않았던 시절. ‘동대문운동장’의 옛 이름인 ‘경성운동장’이 1925년 완공되면서부터 관중석, 박수소리, 승리의 환호 등 초창기 응원문화가 태동되었다. 1969년 경향신문의 한 기사에는 “이번 대회에서 성적 못지 않게 큰 소득이 있었던 것은 한덩어리로 뭉쳐 열렬히 응원을 한 국민의 단결된 모습이라 하겠다. 이것은 남의 앞에 나와 응원하는 것을 쑥스럽게 여기던 우리의 소극적인 성격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 준 것이 되었다.”라고 월드컵 축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당시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운동장)에서 ..
Special : 기획특집
2010. 8. 30.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