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 공간별 조명고르기

대부분의 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열등과 형광등이 있고 삼파장 램프, LED램프가 나오면서 기존의 전력소비를 줄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5W백열등은 10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했던 반면 LED백열등은 6W로 45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훨씬 경제적이다. 최근 LED 조명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수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벽지, 바닥재 등 부분 인테리어를 위해서 굳이 전문 업체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우리집만의 개성을 좀 더 살린 전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콘셉트를 정해 전문 업체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예산에 따라 소규모의 인테리어 회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을 수 있겠다. 인테리어 회사를 택할 경우 예산 편성과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리모델링 계획안을 받을 수 있고, 디자이너를 선택할 경우 그 디자이너만의 특색이 묻어난 디자인 시안을 받을 수도 있다.

거실 : 빛의 레이어를 만들어 다이나믹한 공간 연출

가족과 대화를 나눌 때, 손님을 맞을 때, TV를 시청할 때 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거실은 다양한 조명의 배합으로 상황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천정 조명, 벽 조명, 스탠드, 테이블 조명 등을 곳곳에 배치해 빛의 여러 레이어(층)를 만들면 때에 따라 분위기를 바꾸어 연출할 수 있으며 벽과 천장에 적당한 빛을 주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벽과 천장이 어두우면 공간이 아늑해 보이는 효과는 있지만 어두운 표면이 많아져 오히려 좁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이를 피하기 위해 벽 조명으로 장식품, 진열장을 비추고 스탠드와 테이블 조명을 통해 각각의 공간의 광채를 더하는 식으로 빛의 레이어를 만들면 손쉽게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다.

브랜드 제품이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룸스타일러스 디자인 조명 컬렉션’은 천정 조명, 스탠드 조명, 벽면 조명 등이 조화롭게 세트로 구성이 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 컨셉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소재와 감각적인 마무리는 어떠한 분위기에도 세련미를 더해주며 아울러 에너지 절약 콤팩트 램프를 사용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손님을 맞는 공간이니만큼 독특한 느낌의 조명으로 시선을 끌어당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레디노 BDG300’은 기존의 전통적인 전등갓 형태의 디자인을 탈피하고 프리미엄 글라스로 갓을 대신하여 더욱 은은하게 빛을 전달하는 LED 조명이다. 소파테이블이나 거실장 등에 올려두면 모던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안방: 휴식을 취하는 곳은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안정감 높이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장소 안방에는 은은한 느낌의 스탠드, 벽 조명 등을 활용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조명에 전등 갓을 사용해 빛을 분산 시키고 광선의 방향을 조절하거나 밝기나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 제품을 택하면 때와 기분에 따라 원하는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에 적합하다. 최근 연달아 출시되고 있는 LED 조명을 활용하면 밝기와 색상을 제어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필립스 ‘리빙컬러스 미니’는 하나의 조명이 256가지의 색을 발하는 LED 조명이다. 리빙컬러스 미니에 내장된 컬러휠로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하여 벽을 향해 조명을 쏘면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이용란 대리는 “노란색의 조명을 쏘이면 따뜻한 햇살의 느낌을, 초록색 조명을 쏘이면 푸른 청량감을 주며 취침시에는 붉은색의 조명을 주어 편안한 취침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방: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살리는 조명 추천

주방 조명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식탁과 싱크대로 나눠서 설치하는데 조리와 청소와 같은 작업에 충분한 빛을 주며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주방에 전체적으로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 찬장이나 수납장에 보관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음식 썰기나 요리 시에 그림자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탁 위에는 빛을 집중시켜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해주는 펜던트 조명을 달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필립스 룸스타일러스 디자인 조명 컬렉션의 QPG304는 돔 형태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펜던트 조명이다. 오렌지, 블루, 크롬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원하는 색상을 2~3개 배합하여 사용하면 주방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준다.

공부방: 아이들의 눈을 보호해주는 조명 선택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방은 조도가 높은 조명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조명을 택하되, 다만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할 때 예민한 아이들의 시력을 지켜줄 수 있는 시력 보호 스탠드를 사용하면 좋다. 최근에는 LED 기술로 자연의 빛을 구현하며 일정한 조도로 시력도 보호해주는 LED 스탠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케어 파워 LED 스탠드’는 여러 개의 LED 칩을 장착하여 조도가 일정하지 않았던 일반 LED 스탠드와는 달리 빛의 정도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램프를 사용해 강력한 시력 보호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에 가까운 빛을 구현해 냈으며 5단계 광량 조절 기능으로 주위 조도와 유사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어 조명에 의한 눈의 피로를 방지하고 시력을 보호한다.

욕실: 거울 조명으로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욕실 조명

욕실은 아침에는 깨끗하고 신선하며 밝은 느낌을, 저녁에는 조용하고 편안하며 상쾌한 느낌을 줘야 하는 공간이기에 조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욕실에 전체적인 빛을 주는 일반 조명 뿐만이 아니라 거울을 밝혀주는 부분조명을 활용해보자. 거울 조명은 얼굴을 거울에 비추었을 때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을 막아줘 보는 이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해준다. 또한 욕실 조명 설치 시에는 욕실의 높은 습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학동역 사거리에는 조명상가가 역 주변으로 많이 형성되어 있다. 황동산업(www.hwangdong.com), 기린건축백화점(www.kirininterior.co.kr), 동화건축자재백화점, 논현동 건축자재 백화점, 세왕 건축자재 백화점 등의 대규모 건축자재센터가 있으니 우리집에 맞는 조명의 크기와 인테리어 느낌을 알고 싶다면 직접 방문해 조언을 구하고 실측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을 활용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미리 사이즈와 컬러 등을 자세히 확인한 후 구매하도록 한다. 이밖에 을지로 3가 일대에는 도소매 소규모 조명상가가 줄지어 있다. 저렴하게 구입을 원하면 발품을 팔아 보는 것이 좋다.

정리 : 편집부
자료제공 : 필립스 전자 www.philips.co.kr